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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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3-1) 

3. 우리 가운데 한 아이가 태어남이라

 

로마의 광활한 제국 내의 외진 곳 유대, 그 중에서도 베들레헴이라는 미지의 마을에서 마리아와 약혼자 요셉 사이에 한 아이가 태어났다. 기원전 4년경의 일이었다. <마태복음> 1장에 의하면 그 아이의 족보는 아브라함과 다윗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이 아이가 약속된 메시아, 왕 중 왕, 모든 주 가운데 가장 뛰어난 주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챌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은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중심적인 사건이었다.

 

1) 예수의 유년기

우리들은 그 아이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양아버지인 요셉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다. 마리아가 처녀였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에 의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 요셉이 목수였고 대단히 너그러운 사람이었다는 정도만 알 뿐이다. 마리아가 결혼 전 임신했다는 사실을 안 요셉은 은밀히 파혼하고자 했다. 하지만 어느 날밤, 요셉의 꿈에 천사가 나타나 그 어린 아이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이이며, 결혼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됐다.

예수가 두 살쯤 됐을 때, 천사가 요셉에게 다시 나타나 헤롯이 베들레헴에 있는 모든 어린 아이들을 죽이려 한다고 경고해 줬다. 요셉과 가족은 이집트로 피난했다. 헤롯이 죽은 후 천사는 요셉에게 이제 돌아가도 안전할 테니 갈릴리의 나자렛이라에 정착하라고 일러 줬다. 복음서는 예수의 어린 시절이나 청년기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누가복음>에 의하면 시므온이라고 하는 경건한 사람과 안나라고 하는 예언자가 예수가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아보았다. 또한 같은 장에서 우리들은 예수가 날로 튼튼하게 자라면서 지혜가 풍부해지고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있었다(누가복음 2:40)는 사실과, 그가 12살이 되었을 때 유월절 기간 동안 예루살렘에 있는 종교 교사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모두 그의 지능과 대답하는 품에 경탄하였다(누가복음 2:47)는 것을 읽을 수 있다.

 

누가복음 2:40, 47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출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기독교 역사

 

 

 

[2] 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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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