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4-1)
[2] 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4-1)
4. 초대 교회
제자들이 직면한 첫번째 과제는 예수가 말했던 것처럼 단순히 기다리는 일이었다. 예수는 예루살렘에서 그들에게 새로운 힘을 부여할 성령이 주어질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예수가 부활한 후 첫번째 오순절에 약 120명의 신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인도를 간구하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사도들과 예수의 어머니와 형제들은 도시 가운데 있는 어떤 집에 머물고 있었는데, 돌연 성령의 힘에 압도당하였다. 그들 모두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소리를 들었고, 불의 혀를 보았으며, 오순절을 축하하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모여든 사람들의 여러 언어로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잠시 후 베드로는 기독교 역사상 첫번째 설교를 전하였다. 그의 설교는 초대 교회에 하나의 표준이 되었다.
"예수그리스도는 약속된 메시아이다. 그가 불의하게 죽임을 당한 것은 종교지도자들의 책임이다. 무덤은 예수를 집어삼킬 수 없었고, 예수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났다. 그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는 구원이 거저 주어진다."
그 날 베드로는 약 3,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세례를 주고 교회로 인도할 수 있었다.
제자들의 이러한 말과 행동은 대제사장의 분노를 샀다. 그러나 새롭게 믿기로 작정한 이들은 오직 하나님을 섬기겠노라고 선언하였다. 더이상 그들은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가 성장해 감에 따라서, 몰려드는 신자들을 돕고 그들의 필요에 응하기 위해 사도들을 보좌할 현명한 이들이 절실하게 필요하였다. 이들은 "집사(deacons)"라고 불렸다.
첫번째 집사는 스테판이라는 젊은 남자였다. 하지만 스테판은 산헤드린 앞에서 훌륭한 설교를 하면서 자신의 신앙을 변호한 후 돌에 맞아 죽는 형에 처해졌다. 그리하여 그는 첫번째 기독교 순교자가 되었다. 스테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박해의 위협을 바덱 된 신자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종교지도자들 때문에 기독교 신앙은 흩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일은 결과적으로 사방에서 새로운 기독교 신자가 생기도록 도운 형국이 되었다.
출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기독교 역사
[2] 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4-2)
https://beautifulll.tistory.com/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