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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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3-2) 

3. 우리 가운데 한 아이가 태어남이라

 

2) 예수의 세례와 유혹
예수의 삶과 사역(使役)을 기록한 복음서의 이야기는 예수의 나이 대략 30세부터 시작된다. 그가 사람들 앞에 등장한 것은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면서부터였다. 요한은 마리아의 조카 엘리자베스의 아들이었으며, 회개한 죄인들에게 요단강의 흙탕물로 세례를 주던 유명한 예언자였다. 요한의 사역은 예언자 이사야의 글에 다음과 같이 예언돼있다.

 

이사야 40:3
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요한은 또한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 그리고 다가올 메시아에 관한 묵시록적 말씀을 선포하였다. 요한의 선포에 의하면 메시아는 이미 그들 가운데 와 있다는 것이다.
예수가 요단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겠노라고 했을 때 요한은 그가 약속된 구세주임을 알아보고 처음에는 거절했다. 

 

마태복음 3:14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그러나 예수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하였다. 예수가 물에서 나오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영이 비둘기같이 그에게 내려왔으며, 하늘로부터 목소리가 들려왔다. 

 

마태복음 3:17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세례를 받고 나서 공생애(公生涯)를 시작하기 전, 예수는 사막으로 가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았다. 40주야 동안 계속된 금식 때문에 쇠약해진 예수가 경험했던 이 선과 악의 대립은 창조 이래 빛과 어두움의 나라 사이에 진행되어온 투쟁을 말하고 있다. 예수가 사탄에게 받은 첫째 시험은 신적인 힘으로 지상에서 굶주림을 해결해보라는 것이었다. 예수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줄 수 있다고 답하셨다. 둘째 시험은 육체적인 안전함에 대한 것이었다. 사탄은 예수에게 성전 지붕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했던 것이다. 천사들이 와서 그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지 시험해보기 위해서였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이 증명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신명기>를 인용해 답하였다.

 

신명기 6:16
16.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마침내 사탄은 예수에 모든 세계 나라들을 보여주면서 말했다.

 

 

마태복음 4:9
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그러나 예수는 악마와 타협하기를 거부한 채 당장 성전을 떠나라고 명령했다. 사탄의 유혹과 계략에 대한 예수의 대답은 예수의 삶과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출처: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기독교 역사

 

 

 

[2] 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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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역사: 기독교의 뿌리(3-3)